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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오사카부립 전시시설 '엘 오사카'에서 열린 전시회 '표현의 부자유전·간사이(かんさい)'가 별다른 사고 없이 폐막했다. 이 전시회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등이 출품됐다.
1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도 엘 오사카에는 전시회장에 막무가내로 들어가려는 일본 우익 세력과 경찰이 몸싸움을 벌이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하지만 엘 오사카나 표현의 부자유전·간사이 실행위원회에 따르면 직접적인 피해가 나올 만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실행위의 한 관계자는 "'내일은 개최할 수 있을까' 매일 두근거리며 오늘까지 왔다"며 "전시회장과 변호사의 협력, 응원해준 시민의 힘으로 자유를 지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초 표현의 부자유전·간사이는 전시회에 반대하는 일본 우익 세력의 항의가 잇따르자 지난달 취소됐으나 실행위 측이 오사카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전시장의 사용이 겨우 인정됐다.
엘 오사카 측은 판결에 불복, 항소했으나 오사카고등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로써 전시가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 전시는 도쿄와 나고야에서도 추진됐지만, 일본 우익 세력의 항의로 도쿄에서는 전시가 연기됐고 나고야에서는 전시장에 폭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배달돼 전시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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