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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오는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닷새 앞두고 일본 기상청이 도쿄도에 올해 처음으로 '열사병 경계 경보'를 발령했다.
1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도쿄도의 기온이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19일부로 열사병 경계 경보를 발령한다고 이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이 지난해 도입한 열사병 경계 경보는 온열지수(WGBT)를 기반으로 기온뿐만 아니라 습도까지 고려해 열사병의 위험이 매우 커질 것으로 예측됐을 때 발령된다.
도쿄도는 이미 불볕 더위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도쿄도에는 1008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는 1주일 전과 비교해 394명 증가한 것으로, 29일 연속 전주 같은 요일의 신규 확진자 수를 웃돌았다.
또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5일 연속이다.
게다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대표팀 소속 3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이날 교도통신은 미국 워싱턴포스트(WP)를 인용해 국민 사이에 회의론이 확산하면서 올림픽의 열기가 적의(敵意)로 바뀌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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