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안양을 2-1로 꺾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선두 FC안양을 제압했다.

대전은 18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1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대전은 직전 2경기를 모두 패하며 순위 경쟁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날 선두 안양을 적지에서 잡고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5위 대전은 9승4무8패(승점 31)로 선두 안양을 5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 무패(4승 4무) 행진을 달리던 안양은 대전을 상대로 뼈아픈 패배를 기록하며 불안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 전남(승점 34)과는 불과 2점 차다.

먼저 경기를 주도한 건 대전이었다. 대전은 전반 15분 김승섭의 슈팅, 전반 18분 박인혁의 슛 등으로 흐름을 잡았다.


안양은 전반 24분 아코스티가 빠른 역습으로 대전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37분 하남의 과감한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다.

두 팀은 공방전 끝에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하자 팽팽했던 '0'의 균형이 깨졌다. 대전은 후반 3분 만에 이종현이 얻은 페널티킥을 박진섭이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선두 안양도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후반 35분 박태준의 코너킥을 정준연이 혼전 상황에서 정확하게 머리에 갖다 대며 동점골을 뽑았다.


1-1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에서 대전의 뒷심이 빛났다.

후반 40분 대전 이현식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침투해 들어간 뒤 크로스를 올리자 박인혁이 골문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뽑았다.

리드를 잘 지킨 대전은 결국 적지에서 안양을 상대로 짜릿한 1골 차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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