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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방송인 이금희가 면접과 연봉협상 등의 자리에서 말 잘하는 팁을 전수했다.
1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이금희가 출연해 상황별 말 잘하는 법을 알려줬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이금희에게서 인터뷰 스킬을 배워봤다. 김동현은 방송 때문에 인터뷰어가 된 적이 있는데 질문지를 보고 질문만 계속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금희는 초보 인터뷰어가 하는 흔한 실수라고 했다. 이금희는 "인터뷰는 바라봄으로써 서로의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정의, 교감을 강조했다. 이승기는 생방송 중 사고에 어떻게 대처하냐고 물었다. 이금희는 63분 동안 해야 할 강연이 33분 만에 끝난 적이 있다는 일화를 얘기했다. 이금희는 강연자가 강연을 마치고 자리에 앉자 질문을 하면서 남은 시간을 채웠다고 했다. 그는 생방송과 여행, 인생은 비슷한 거 같다며 "계획대로 했던 건 별로 기억이 안 나고 '그날 네가 늦게 와서 차 놓치고' 이런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금희는 면접에서 잘 말하는 팁을 전해줬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모의 면접을 보기로 했다. 이승기는 면접관 이금희에게 잘 보이려고 넙죽 절을 했다. 이승기, 양세형의 면접을 마친 이금희는 "자기소개부터 실수했다. 자기소개에 자기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승기의 자기소개는 이승기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 말이라는 것이었다. 자기소개에는 자기 고유의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 양세형이 전문성을 뽐내려 한 것도 잘못된 행동이라고 했다. 당연히 지원자보다 면접관이 훨씬 전문성이 높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김동현과 유수빈 차례가 됐다. 김동현은 자기소개에서 말문이 막히자 영어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금희는 갑자기 영어로 질문했다. 김동현은 짧은 영어로 문장을 이어가다가 포기했다. 유수빈은 청산유수의 말솜씨를 뽐냈다. 이금희는 의외로 김동현을 뽑고 싶다고 했다. 김동현이 버벅거리긴 했지만 자기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다. 이금희는 자기 이야기와 실제 사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금희는 "실수하는 걸 두려워하는데 실수해도 괜찮다. 면접관은 나를 떨어뜨리려는 게 아니라 나를 붙이기 위해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나에게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 어른이라서 나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연봉협상이었다. 이승기는 예능 본부장 역할을 맡은 양세형을 상대로 고군분투했지만 출연료 인상을 끌어내지 못했다. 이승기는 "돈 얘기가 쉽지 않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금희는 이승기가 성과와 공적을 제시한 건 좋았지만 준비가 부족했다며 "시청률이 떨어졌다는 얘기가 나왔다면 동 시간대 타사와 비교했을 때 어떤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 폐지라는 최악의 경우를 얘기했는데, 준비할 때 4가지 경우의 수를 준비해야 한다. 그랬다면 상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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