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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이 중국의 사이버범죄 행위에 대해 엄중한 대응을 예고했다.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중국 국가안전부는 국가가 후원하는 활동과 자신들의 금전적 이익을 위해 사이버 범죄를 수행하는 불법적인 해커 생태계를 육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MS)를 겨냥해 발생한 해킹 공격에 대해서도 "(중국이) 사이버 공간에서 우리의 경제 및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무책임하고 파괴적이며 불안정한 행동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의 이날 성명에는 유럽연합(EU)과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도 동참했다.
도미닉 랍 영국 외무장관은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를 겨냥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집단이 벌인 사이버 공격은 무모하면서도 익숙한 행동 패턴"이라고 비난했다.
EU도 성명을 통해 사이버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중국에 촉구했다.
이날 미국 법무부도 별도로 2011~2018년 미국과 해외 기업과 대학, 정부 기관 수십곳의 컴퓨터를 해킹한 혐의로 중국 국적 해커 4명을 기소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미국과 동맹들은 중국의 사이버 범죄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3월 발생한 해킹으로 인해 미국 내 최소 3만개 기관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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