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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유통업체인 HAAH는 미·중 관계 악화에 따라 조만간 파산을 신청할 예정이다.
2014년 설립된 HAAH는 중국 체리자동차를 미국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반타스라는 별도 브랜드도 만들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점차 높아진 관세율과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출범 당시 미국의 중국자동차 관세율은 2.5%였지만 미·중 관계가 어긋나면서 25%까지 상승했다. HAAH는 최근 미국 판매를 담당한 임원들이 줄줄이 퇴사하기도 했다.
쌍용차는 현재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목표로 이달 말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접수받고 있다. 오는 9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10월까지 가격협상을 끝내고 11월에는 계약을 체결해 올해 안에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자동차업계에서는 HAAH는 인수적격자가 아니었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의지도 약했고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을 밝히지 않은채 저렴한 비용으로 회사를 삼키려 했다"며 "쌍용차는 미래차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현 공장 매각과 새 공장으로 이전을 계획한 만큼 이달 말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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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