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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세리머니 클럽' 박세리가 모든 걸 참아야 했던 선수 시절을 회상했고, 이에 이성경이 공감했다.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세리머니 클럽'에서는 만화가 허영만과 배우 이성경이 신입회원으로 함께해 지난주에 이어 1000만 세리머니가 걸린 '홀파' 기부미션에 도전했다.
'세리머니 클럽' 사상 처음으로 홀파 미션에 성공한 이들은 1400만 세리머니를 적립하며 뒤풀이로 회포를 풀었다.
이날 허영만은 뒤풀이에서 박세리가 '골프만 치느라 다른 일을 못 해봐 억울했다'는 기사를 접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박세리는 "한 번도 마음 편히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라고 정정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비시즌에도 쉬는 게 쉽지 않다고.
박세리는 "주어진 쉬는 시간에도 마음껏 내려놓고 쉬면 왠지 나태해지는 것 같아서 더 불편하다"라며 "운동선수의 마음은 다 똑같다"고 덧붙였다. 참는 게 버릇이 됐다는 박세리는 "아픈 것, 약한 것도 보이기 싫어 모든 걸 참았다. 화가 나도 표현을 하지 않고 숨겨왔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성경도 큰딸이라는 책임감에 감정을 눌렀던 때를 털어놨다. 이어 이성경은 "일을 하면서도 내 말과 행동으로 나쁜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다. 어렸을 때는 화를 낼 줄 몰랐다가 회장님(박세리)처럼 솔직하지만 무례하지 않게 지혜롭게 말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이성경은 온전한 쉼이 쉽지 않음을 공감하며 허영만의 '멍 때리기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조언에 감명받은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이성경은 "골프를 왜 좋아하냐면, 공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명상이고, 멍 때리기다. 골프는 정신 환기에 좋은 것 같다"고 부연하며 모두를 공감하게 했다.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세리머니 클럽'은 은퇴 후 약 5년 만에 필드로 돌아온 골프 레전드 박세리가 김종국, 양세찬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을 초대해 야외에서 골프 게임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골프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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