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서울·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난 12일 이후부터 신규회원 가입자 수 및 전체 주문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제공=마켓컬리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서울·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난 12일 이후부터 신규회원 가입자 수 및 전체 주문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23일 온라인 장보기 어플리케이션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신규회원 가입자 수는 전주(3~11일) 대비 43% 증가했다. 가입 후 첫 구매에 나선 고객 수도 3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고객 수가 증가하면서 주문 건수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마켓컬리에서 기록한 총 주문 건수는 전주보다 12% 증가했고, 판매량은 9% 늘었다. 판매량 대비 주문 건수 증가율이 소폭 높은 것은 고객들이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할 때 한 번에 많이 구매하기보다는 구매 빈도를 늘려 자주 이용하는 패턴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 집콕 생활을 할 때 당장 필요한 상품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간편식 판매량은 15% 증가했고, 닭가슴살(39%), 샐러드(23%) 등 다이어트식으로 먹어도 부담 없는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아이들 간식 또는 별미로 즐기기 좋은 떡볶이와 피자의 판매량은 각각 31%, 24% 증가했다. 별도의 준비 없이 동봉된 재료를 순서에 따라 조리하면 되는 밀키트 판매량은 24% 증가했고, 냉면, 메밀소바 등 면류는 19% 늘었다.

매일 소비하는 빵(14%), 달걀(13%), 생수(12%), 우유(12%), 두부(11%) 등도 인기를 끌었다. 재택근무가 늘면서 커피 판매량도 21% 신장됐다. 주스, 요거트 등 음료 제품은 각각 21%, 17%씩 증가했다. 주방용품 판매량은 16% 늘었고, 쌓아두고 사용하기 좋은 휴지, 물티슈 등 제지류, 세제류 역시 각각 14%, 12%씩 증가했다.


마켓컬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폭염으로 외출 대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고객들이 온라인 장보기 시장으로 새롭게 진입하는 경우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