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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학범호'가 2020 도쿄 올림픽 첫 경기부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뉴질랜드는 한국을 제물로 올림픽 축구 첫 승을 거뒀다. 이에 뉴질랜드 언론은 속보로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승전보를 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B조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에서 0-1로 졌다.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뉴질랜드의 수비 축구를 끝내 뚫지 못했고, 후반 26분 크리스 우드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1승 제물로 삼았던 뉴질랜드에 패하면서 한국은 8강 진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남은 2경기에서 루마니아, 온두라스를 다 이겨야 조별리그 통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뉴질랜드는 축제 분위기다. 뉴질랜드축구협회는 경기 후 SNS를 통해 "역사(History)"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첫 승 소식을 전했다.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뉴질랜드 선수단도 "축구팀이 한국을 꺾고 올림픽 첫 승으로 새 역사를 썼다"고 기뻐했다.
뉴질랜드가 올림픽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처음이며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모두 1무2패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뉴질랜드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한국을 상대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고 도쿄 올림픽을 완벽하게 시작했다"며 "(이 승리로) 이제 사상 첫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드의 골은 처음에 오프사이드로 판정됐으나 비디오판독(VAR)으로 정정됐고, 역사상 큰 결과물 중 하나를 얻었다. 아울러 골키퍼 마이클 우드는 B조 1위 후보를 상대로 결정적인 2개의 선방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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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