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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통가의 피타 타우파토푸아(35·태권도)가 올림픽 개회식에서 또 한 번 근육을 자랑했다. 2016 리우 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세번째다.
타우파토푸아는 23일 오후 8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개회식에서 통가의 기수로 참가했다.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통가 태권도 대표로 참가했던 타우파토푸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크로스컨트리로 종목을 바꿔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에는 다시 태권도 선수로 일본 땅을 밟았다.
리우 올림픽과 평창 올림픽에서 통가의 기수를 맡아 상의를 탈의한 채 입장, 우람한 근육을 자랑했던 타우파토푸아는 도쿄에서도 통가의 기수로 낙점됐고 또 신체를 뽐냈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부터는 성 평등을 구현하는 차원에서 남녀 선수가 1명씩 기수로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33·상하이)과 '제2의 박태환' 황선우(18·서울체고)가 기수로 나섰다.
미국은 에디 알바레스(야구)와 '미 여자농구의 전설' 수 버드(농구)가 성조기를 들었고 2016 리우 대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난민팀은 시리아 출신 유스라 마르디니(수영)와 아프리카 에리트레아 출신의 타츨로위니 가브리예소스(육상)가 기수를 맡았다.
영국은 국기인 유니언잭을 처음으로 '무슬림 기수'가 들도록 해 이목을 끌었다. 주인공은 조정 대표로 출전하는 모하메드 스비히다. 호주에서는 원주민 출신으로는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인 패티 밀스가 기수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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