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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스1) 이재상 기자 = 박희문(20·우리은행)이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사격 공기소총에서 예상 밖의 활약을 펼치며 2위로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박희문은 24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631.7점을 쏴 전체 56명 중 2위에 자리했다.
본선 1위는 노르웨이의 듀스타드 자넷 헤그(632.9점).
국제사격연맹(ISSF) 랭킹이 124위에 불과한 박희문은 본선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잠시 후 오전 10시45분부터 열린다.
사격 10m 공기소총 본선은 총 6시리즈로 진행됐다. 1시리즈에 10발씩, 총 60발을 쏴 총점으로 순위를 매긴다.
초반부터 상위권에서 자리하며 힘을 낸 박희문은 마지막 6시리즈에 106점을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함께 출전한 권은지(19·울진군청)는 620.3점으로 4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8명이 출전하며 본선 성적을 지우고 제로 베이스에서 경쟁을 펼친다.
만약 권은지와 박희문 중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사격은 2000년 시드니 대회 강초현(은메달) 이후 21년 만에 여자 공기소총 메달을 수확하게 된다.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의 첫 메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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