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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뉴스1) 이재상 기자 = 세계랭킹 3위로 이번 대회 금메달을 노리던 이아름(29·고양시청)이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태권도 57㎏급 첫판(16강)에서 패했다. 베테랑 이아름은 변명 없이 패배를 받아들였다.
이아름은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홀 A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 16강서 대만의 로 차이링에게 연장 끝에 18-20으로 졌다.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 우승, 2019 맨체스터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아름은 이번 대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선수로 주목 받았지만 예상과 달리 조기 탈락했다.
이날 이아름은 경기 내내 자신보다 신장이 큰 로 차이링에게 고전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그는 "준비를 잘하고 나왔지만 상대도 날 많이 분석한 것 같다. 접근전에서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계획대로) 안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많은 실전을 치르지 못했던 이아름은 외적인 요인보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어차피 조건은 다 같은 것"이라며 "내가 부족했다"고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한국 나이로 서른인 이아름은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차기 올림픽 출전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차기 올림픽 등에 대한 도전 여부를 묻자 "아직은 좀 더 하고 싶다"고 짧게 말한 뒤 믹스트존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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