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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13년 만에 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노리는 '김경문호'가 키움 히어로즈전 승리로 3번의 모의고사를 마쳤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평가전에서 강백호(KT 위즈)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로써 대표팀은 3차례 평가전에서 2승1무를 기록했다. 23일 상무를 9-0으로 가볍게 제압했지만, 24일에는 답답한 공격 끝에 LG 트윈스와 2-2로 비겼다.
이날도 대표팀의 공격은 자주 끊겼다. 1회초 무사 1루-2회초 1사 1, 2루-4회초 무사 1루 등 득점권 상황을 만들고도 해결사가 없었다.
0의 균형은 5회초에 깨졌다. 선두타자 허경민(두산 베어스)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김혜성과 이정후(이상 키움)가 각각 안타, 볼넷을 기록했다. 1사 만루에서 김현수(LG)가 우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빅이닝까지 만들지 못했다. 강백호가 1루수 직선타로 아웃됐고, 1루 주자 김현수가 귀루하지 못해 더블플레이로 이어졌다.
대표팀은 6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4회말과 5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신인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6회말 1사 1루에서 서건창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공격이 안 풀리던 대표팀은 강백호의 한 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KBO리그 타율 1위(0.395)인 강백호는 8회초 1사에서 김동혁을 상대로 결승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응집력이 부족한 타선은 김 감독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됐으나 마운드는 이날도 안정감을 보였다.
선발투수 고영표(KT)가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2번째 투수 이의리도 2⅔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다. 이어 차우찬(⅔이닝)-고우석(이상 LG·1이닝)-김진욱(롯데 자이언츠·⅔이닝)-오승환(삼성 라이온즈·1이닝)이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3차례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일본으로 출국한다. 2020 도쿄 올림픽 오프닝라운드 B조에 속한 대표팀은 29일 이스라엘과 1차전, 31일 미국과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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