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과정에 문제가 있어 국내 도입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의료기관에서 시민들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는 모습./사진=김기태 뉴스1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과정에 문제가 있어 국내 도입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찔끔찔끔 들어온 데에 대해 "모더나 측과 협의하던 중 (모더나 측에서) 생산 관련 이슈가 있다고 통보해왔다"고 26일 밝혔다.

박지영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지원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7월 이후 모더나 백신의 도입시기와 물량이 불규칙적이고 소량인 이유와 향후 공급엔 이상이 없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박 팀장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수시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행정적, 외교적 역량을 총 동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6일부터 시작된 50대 연령층 예방접종은 당초 모더나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모더나의 백신 공급이 매주 불규칙적이라 추진단은 수도권에 화이자, 비수도권에 모더나 백신을 활용하겠다고 계획을 변경했다. 8월 2~8일의 경우 지역 구분없이 모든 사전예약자에 화이자를 활용하기로 했다.

모더나 백신만 접종할 수 있는 위탁의료기관 657개소만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게 된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이 100만회분 이상 대규모 공급될지 여부 또한, 실무 협의 중에 있다는 입장이다.

박 팀장은 "제약사를 통해 여러가지 구체적인 상황은 파악하고 있다. 협의 후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모더나의 공급이 불규칙적인 사유를) 안내하겠다"며 "공급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