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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하게 여름 휴가를 떠날 수 있을까?"
지난 26일 파업이 예정됐던 금호타이어 노조가 사측과 극적으로 2021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가운데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2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5일 진행된 14차 본 교섭에서 극적으로 ‘21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내달 1일부터 들어가는 히계 휴가 전 노사가 합의안을 마무리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회사가 당면한 여러가지 어려움을 노사가 함께 극복하자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크게 ▲임금 동결 ▲국내공장 고용안정 및 미래비전 ▲광주공장 이전 ▲우리사주 분배 ▲하기휴가비 인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공장의 경우 미래지향적 제품 생산 특화를 통해 글로벌 공급의 핵심기지로 운영하기로 하였다. 향후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물량을 점차 늘려가고, 해외공장 증설 계획에 따른 구성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로 노사가 뜻을 모았다.
또한, 노후화된 광주공장을 이전해 전기차/초저연비/폼/고인치타이어 생산을 중점으로 하는 최첨단 스마트 공장을 짓기로 했고, 공장 이전 계획을 구체화함으로써 고용안정 및 미래비전을 동시에 꾀하였다.
노사가 이처럼 하계 휴가(8월1~5일)전 잠정합의안을 만들어내면서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가 주목된다.
노조 집행부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조합원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27일과 29일까지 각 공장별로 이틀간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이 만들어져 다행스럽지만, 조합원들이 어떠한 선택을 할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며 "잘 마무리 돼 모든 직원들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름 휴가를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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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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