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사브르 단체전 대표팀이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45-41로 승리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사브르 개인전에서 경기하는 김정환(왼쪽)의 모습. /사진=로이터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가 단체전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대기 명단) 등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단체전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45-41로 승리했다. 점수에서 알 수 있듯 접전 끝에 따낸 승리였다.


한국 사브르 대표팀은 대회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세계랭킹 1위 오상욱 비롯해 김정환과 구본길도 각각 7위와 9위에 올라있다. 개인전에서는 김정환이 동메달을 땄지만 선수들의 기량이 고르게 상위권인 만큼 단체전에 대한 기대는 더 클 수밖에 없다.

독일과의 4강전에서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구본길이 4라운드에서 무려 9점을 획득하며 20-18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로는 큰 차이없는 접전 양상이었다. 6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했던 김정환은 8라운드에서 다시 분전하며 40-37로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 최종 9라운드에서 오상욱이 45-4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은메달을 확보한 사브르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탈리아는 접전 끝에 헝가리를 45-4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