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경기 연속 벤치를 지킨 최주환이 3차전엔 모습을 드러낼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미국과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4로 패했다.
1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1일 오후 7시 도미니카 공화국과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를 치른다.
미국전을 잡고 조 1위로 올라가 가장 적은 경기를 치르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한국은 빈공 속에 2득점에 그치면서 경기를 내줬다.
이스라엘전 선발 라인업과 견줘 포수 강민호를 양의지로 교체한 것 빼고 변화를 주지 않은 한국은 미국을 상대로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했다. 다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
최주환의 투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최주환은 김경문호에 승선한 야수 중 유일한 미출장자다. 이스라엘전과 미국전엔 모두 김혜성이 선발 2루수로 나섰다. 최주환은 교체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김 감독은 최주환의 쓰임새에 대해 득점 찬스에서 투입해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조커' 역할을 맡기겠다고 공언했다. 실제로 최주환은 지난달 23일 상무와 평가전에서 교체 투입돼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올림픽 조별리그에선 부름을 받지 못했다.
최주환은 언제든 한 방을 때릴 수 있는 장타력을 겸비한 선수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도 60경기에 출전해 10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출루율도 0.347로 나쁘지 않다.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적의 카드가 될 수 있다.
전반기 막바지 당한 햄스트링 부상도 리그 중단 후 휴식기를 거치며 떨친 상태다. 공격의 물꼬를 터야하는 과제를 마주한 김 감독이 도미니카를 상대로 최주환 카드를 꺼내들지 관심이 모인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