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체조 김한솔이 1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마루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1.8.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도쿄=뉴스1) 이재상 기자 = 김한솔(26·서울시청)이 8위로 올림픽 결선을 마친 뒤 아쉬움 섞인 소감을 밝혔다.

김한솔은 1일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마루운동 결선에서 13.066점(난이도 6.300, 수행 6.766점)으로 8명 중 취하위인 8위에 그쳤다. 3바퀴를 돌면서 비트는 동작 때 주저앉는 실수를 해 감점을 받은 것이 뼈아팠다.


김한솔은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결선에서 긴장을 많이 해서 떨렸다. 경기 전부터 (류)성현이와 함께 '떨린다'고 이야기를 나눴을 정도다. 많이 아쉽다.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일 신재환(23·제천시청)의 도마 경기가 있는데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동료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한솔은 생각지도 못했던 실수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김한솔은 이에 대해 "바닥이 푹 꺼지는 느낌이 났다. 그때 타이밍이 무너져버렸다. 다시 살리려했는데 실패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먼저 했던 선수들이 계속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잘할 생각 말고 그동안 해온 만큼만 하자'고 다짐했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긴장해 그러지 못했다"고 거듭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으로 김한솔은 "(결과를 못내고)계속 경험만 너무 많이 하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이번 대회도 좋은 경험이 됐다. 내년에 아시안게임이 있으니 너무 좌절하지 않고 다시 나아가고자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대한민국 체조 김한솔이 1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마루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1.8.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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