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 설치 캠페인’에 나섰다. 사진은 ‘화물차 불법 판스프링 제거를 통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 설치 캠페인’ 포스터. /사진=현대차
화물차의 불법 판스프링이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 울타리’로 재탄생 돼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지킴이로 나선다.

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경찰청, 서울시, TS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화물차 불법 판스프링 제거를 통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 설치 캠페인’ 협력 비대면 업무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는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함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 설치 캠페인’은 정식 구조변경승인을 받지 않은 화물차 적재함 보조 지지대를 일컫는 ‘판스프링’을 회수해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로 다시 제작,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새 가치를 창출해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통해 도로 위 대표적인 위험요소인 판스프링 관련 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강화도 동시에 이룬다는 취지다.

안전 울타리는 서울시가 각 구청과 협의해 선정하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9월부터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이 화물차 운전자들의 적재물 안전관리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화물차에 대한 일반인들의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 쌍방향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은 실천으로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던 판스프링이 아이들을 지키는 보호장치로 완전히 탈바꿈할 수 있다”며 “전국에 계신 화물차주 및 트럭 운전자와 함께 교통안전 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