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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후 대부분의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자 대한항공은 선제적으로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했다.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3월 기준 38회 운항했던 화물전용 여객기가 현재 월 800회 이상 운항 중이다.
대한항공은 기내 좌석 위 짐 칸인 오버헤드빈, 여객기 좌석 공간에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안전 장치인 '카고시트백', 좌석을 장탈해 화물을 탑재하는 CFL을 활용하는 등 국토교통부, 항공기 제작사와 함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화물의 탑재력을 높여왔다.
긴급히 발생하는 방역 관련 수요도 적극 대응했다. 진단키트, 방호복, 마스크 등 방역용품은 화물전용 여객기의 주요 화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인도에 화물전용 여객기를 100여회 투입하여 방역 물자를 수송했으며 미국 볼티모어 공항에 진단키트 전세편을 운항하기도 했다.
역대 최장거리 운항 기록도 세웠다. 지난 6월12일 코로나 진단키트 등을 실은 KE8047편이 인천-마이애미 구간을 경유없이 운항했으며 14시간42분 동안 1만3405km 비행 기록을 세우며 종전의 최장거리 기록을 경신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수출입 물동량이 늘어나는 하반기에는 화물전용 여객기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적 항공사로서 적극적인 공급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물류 수출입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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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