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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올림픽 미국 여자 포환던지기 은메달리스트 레이븐 손더스의 모친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3일(한국시각) 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손더스의 어머니는 그가 은메달 획득 후 며칠이 지나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별세했다. 손더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마음과 가족을 돌보기 위해 잠시 SNS를 떠나겠다”며 “어머니는 훌륭한 분이셨으며 영원히 내 안에 살아계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는 나의 1호 수호천사였고 항상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육상연맹(USATF)은 “USATF와 미국 올림픽·팰럴리믹위원회(USOPC)는 손더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힘든 시기를 보낼 그의 가족에게 위로를 보내며 기도한다”고 발표했다.
'헐크'라고도 통하는 손더스는 지난 1일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그 후 그는 시상대 위에 올라 두 팔을 교차해 ‘X자’를 보여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흑인 동성애자로 전 세계에 동성애(LGBT), 우울증과 자살 문제로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X자 시위’는 억압받고 사는 모든 사람이 만나는 교차로를 상징한 것으로 설명했다.
손더스는 시상식에서 정치적 의사 표현을 한 사실에 은메달 박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내 메달을 가져가려면 가져가라”며 오히려 당당하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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