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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한은은 경기 개선, 주택시장과 연계된 금융불균형 우려를 고려해 오는 26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우리경영연구소는 이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로 실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커질 경우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오는 10월 또는 11월로 늦춰질 가능성도 상존하다고 설명했다.
JP모건 역시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이주열 한은 총재와 이승헌 부총재가 이달 조기금리 인상을 선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건은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 인상에 돌입한 이후 올 4분기, 내년 3분기 등 세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인 HSBC와 골드만삭스, 버클레이스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점을 올 4분기에서 8월로 앞당긴 바 있다.
한국은행이 전날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2021년 14차 금통위 의사록'(7월15일 개최)에 따르면 고승범 위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관련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정확한 예측도 어려운 상황에서 마음이 무거우나 금융안정에 보다 가중치를 둬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 상향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고 위원은 "실물경제를 우선 고려하는 것이 거시경제정책인 통화정책의 기본 책무이지만 지금은 금융안정에 보다 유의해 정책을 수립해야만 한다"며 "최근과 같은 부채 증가세가 지속되면 과도한 부채부담으로 금리 정상화가 불가능해지는 소위 부채함정에 빠질 위험이 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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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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