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고진영이 샷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여자 골프 2라운드가 종료됐다. 올림픽 2연패는 다소 불확실해졌다. 한국은 출전 선수 4명 중 고진영(26)이 유일하게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마쳐 톱10에 들었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를 6위로 마무리했다. 이날 고진영은 버디 6개·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친 고진영은 12·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항했지만 큰 폭으로 타수를 줄이진 못했다. 선두와 6타 차라는 점에서 메달권에 대한 희망은 이어가고 있다. 

고진영과 달리 나머지 3명은 다소 부진했다. 김효주(26)와 김세영(28)은 공동 11위에 올랐다. 반면 2016리우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린 박인비(33)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24위로 내려갔다. 
 
이번 대회의 최대변수는 날씨다. 폭염 속에서 강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지난 4일 열린 1라운드 직후 일정 축소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지난 4일 대회 조직위는 폭우가 예보된 오는 7일 4라운드를 치르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3라운드 54홀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최종 결정은 이날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