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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30대 청년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성지로 통하는 로빈후드 주가가 이번주에만 100% 가까이 폭등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로빈후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0.41% 폭등한 70.39달러를 기록했다. 로빈후드는 장중 80% 이상 폭등한 85달러까지 치솟으면서 몇차례 거래가 중지되기도 했다.
이날 로빈후드의 주가는 거래 정지를 거듭한 끝에 결국 70.3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 대비 85% 폭등한 수준이다.
지난달 29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로빈후드는 상장 당일 공모가보다 10% 이상 폭락한 35달러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번 주부터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별다른 호재없이 이번 주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7.2% 오르더니 3일에는 24.20% 급등했다. 다음달에도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이틀 동안 86.81%가 폭등했다. 주간 상승률은 100.26%에 달한다.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최고경영자(CEO)의 로빈후드 주식 투자 소식이 주가 급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캐시 우드는 전일 아크 핀테크 혁신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로빈후드 주식 8만9622주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가 지난주부터 사들인 로빈후드 주식은 300만주가 넘는다.
업계에서는 로빈후드의 주가가 급등하는 이유로 개미의 집중 매수를 꼽는다. 최근 들어 미국의 개미들은 온라인 증권방인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에서 로빈후드의 주식을 사자고 서로 격려하고 있다. 이들은 로빈후드의 주식을 샀다는 인증샷을 월스트리트베츠에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로빈후드의 주가 움직임이 올 초 게임스톱과 AMC 주가를 끌어올린 밈 주식 열풍 상황과 유사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크리스 그리산티 MAI 캐피털매니지먼트 수석 자산전략가는 "게임스톱이 이유 없이 폭등했던 것처럼 (로빈후드도) 왜 주가가 오르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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