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김성수(59)·이진수(48)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 공동대표.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근 합병을 결의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와 멜론컴퍼니(멜론)가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배재현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6일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이 말하며 "한층 확장된 엔터테인먼트 IP(지적재산권)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즐거움을 발견하기 위해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 합병에 따른 중장기 목표도 공개했다. 배재현 수석부사장은 "단기적으로는 멜론 유료 가입자에게 카카오 페이지에 캐시 쿠폰을 지급하고 있는 프로모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플랫폼 간의 교차 이용 빈도가 높은 이용자들의 활동성을 증대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배 부사장은 "조금 더 멀리본다면 각자의 영역에서 키워온 스토리·뮤직·미디어 IP 밸류체인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내에서 서로 융합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콘텐츠 회사가 되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각각 합병 결의에 따라 9월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와 멜론의 합병비율은 각 1:7.8367918로 멜론의 보통주 1주당 카카오엔터의 보통주 7.836791주가 배정된다. 합병 후에도 카카오엔터는 김성수·이진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되며 멜론은 이제욱 대표가 새롭게 맡아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