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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윤 전 의장은 1940년 경남 의령 출생으로 1959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1963년 육군사관학교 제19기로 임관했다. 6사단장, 5군단장, 3군 사령관 등에 이어 31대 육군참모총장과 27대 합참의장을 거쳐 1998년 예편했다.
1973년엔 국군 최초로 수립한 자주국방 전략증강계획 '율곡' 계획에도 참여했다. 이 시기부터 동서고금의 전쟁명언과 전략전술을 정리했으며 2013년 이를 집대성한 '내 수첩 속의 메모'를 출간했다.
준장 시절이던 1987년 육군본부 군사연구실장 재임 시 저술한 '기동전: 어떻게 싸울 것인가'는 미군과 독일군의 교리·전략을 한반도 전장 환경에 접목해 기술한 독자적 연구 결과물로 독일 육사에서도 교재로 사용됐다.
1996년 9월 강원도 강릉에 북한군 잠수함 침투 사건이 발생했을 때 김영삼 대통령이 당시 육군참모총장이던 윤 전 의장에 직전 전화를 걸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잡아라"며 지휘권을 맡긴 일화도 있다.
고인의 장례식은 육군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8호. 영결식은 8일 오전 9시30분이며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영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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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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