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고객과 함께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ESG 경영에 앞장선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ESG 경영에 앞장선다. 이마트는 오는 9일부터 키친델리 매장에서 판매되는 즉석조리식품의 포장재를 분리 배출이 가능한 비목재 종이 소재로 변경하고 유산지와 스티커도 재활용이 쉬운 방식으로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 

적용되는 품목은 구이·튀김류 등 56개 상품으로 다음달 1일까지 이마트 성수점, 월계점 등 8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되며 10월부터는 이마트 전 점포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포장용기는 ‘바가스 펄프’ 소재로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쉽다. ‘바가스 펄프’ 소재는 목재 펄프를 사용하지 않고, 사탕수수에서 설탕액을 짜내고 남은 섬유소로 만들어진 친환경 종이 재질이다. 포장용기 내부에 사용되는 유산지를 PE코팅 처리하고 일반 잉크로 인쇄하던 방식에서 무(無)코팅과 콩기름 잉크 인쇄로 변경했다. 


이마트는 과일·채소·수산물 등 신선식품의 포장용기를 생분해성 또는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하며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수산 코너는 이미 포장 용기의 65.3%를 생분해성 또는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다. 다음달 중으로 9개 상품에 확대 적용해 76.1%끼지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피코크와 노브랜드, 트레이더스의 PB 생수는 전면 무라벨로 전환해 ‘라벨프리’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무라벨 생수는 개별 페트병에 비닐 라벨을 부착하지 않아 비닐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또 고객이 라벨을 뜯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폐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김진경 이마트 피코크 델리 바이어는 “이마트 키친델리 매장에서 연간 사용하는 약 368톤의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초밥, 샐러드 등 상품과 피코크 선물세트에도 친환경 포장재를 확대 적용해, 피코크와 키친델리 매장 전체를 친환경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