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중국 상하이 선화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사진은 전북 현대 감독 시절의 최 감독. /사진=뉴스1
최강희(62)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난다.

구단은 “최강희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마오이준 코치가 대행으로 팀을 이끈다”고 7일 밝혔다. 이어 “현재 팀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최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2019년 7월 선화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강등권이던 선화를 슈퍼리그에 잔류시킨 최 감독은 그해 중국 FA컵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에도 심각한 부상 병동 속 공격수 부재에 시달렸지만 수비 축구로 변모해 상위 라운드에 안착시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하지만 올 들어 급격하게 팀이 흔들렸다. 선화는 4승4무3패(승점 16점)로 그룹B 강등 라운드에 속하는 5위에 머물러 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는 등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최 감독은 치른 창춘 야타이와의 경기에서도 1-2로 패하자 전격 사임을 결정했다.


선화는 “지난 2년 동안 최 감독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작별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