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그룹 대표이사 회장/사진제공=CJ
CJ그룹이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재현 회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성장의 기회가 없다’는 이념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해왔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파괴적 혁신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사가 넘보지 못한 구조적 경쟁력을 갖추고 최고 인재 육성과 확보, 도전과 혁신의 글로벌 일류문화 정착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CJ는 주요 사업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사업 확장 등 미래 성장 기반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독보적 발효 기술을 무기로 화이트 바이오(White Bio)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CJ제일제당의 화이트 바이오 주력 제품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PHA(Poly hydroxyl alkanoate)를 주력 제품으로 삼았다. 최근 친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향후 3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올해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 공장에 전용 생산라인을 신설해 연간 5000톤 규모의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는 등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 채비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의 입지도 한층 더 탄탄해졌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미국 대형 냉동식품 기업인 ‘슈완스’를 인수했다. 인수 2년이 되면서 양사의 사업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식품 매출은 약 9조원으로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6%가 해외에서 나왔다. 슈완스 인수 직전인 2018년 식품 매출 해외 비중이 14%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셈이다. 슈완스를 포함한 미국 식품 매출도 2년 만에 10배 성장을 이뤘다.

CJ대한통운은 곤지암 메가 허브 터미널 등 인프라 및 역량 경쟁력 기반 국내 이커머스 물류 혁신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인 ‘e-풀필먼트’ 서비스는 상품의 보관 및 출고, 배송, 재고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이커머스 환경에 최적화된 물류 솔루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e-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정까지 주문해도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아졌고, 이는 실제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CJ ENM은 지난해 10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TVING(티빙)을 분사했다. 지난 1월에는 JTBC스튜디오와 합작법인을 출범시켰다. 또 네이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국내 OTT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넷플릭스에 맞서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티빙은 CJ ENM과 JTBC스튜디오가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무기로 2023년까지 약 100여편의 오리지널 제작해 80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프로필

▲1960년 3월 19일 출생 ▲경복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 ▲1983년 씨티은행 ▲1985년 제일제당 입사 ▲제일제당 경리부 차장 ▲제일제당 기획관리부 부장 ▲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이사 ▲ 제일제당 상무이사 ▲제일제당 부사장 ▲제일제당 경영담당 부회장 ▲제일제당 대표이사 회장 ▲2007년 CJ그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