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이란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3만9619명, 사망자는 542명이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이란 테헤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이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은 이란 보건당국 발표를 인용해 이날 이란 내 신규 확진자는 3만9619명이라고 전했다. 일일 사망자 수는 542명다. 이로써 이란 누적 확진자 수는 415만8729명, 누적 사망자 수는 9만4015명으로 늘었다.


이란은 중동 최대 코로나19 피해국이다. 당국은 지난 6월 말부터 델타 변이 발생으로 인한 5차 유행을 경고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이란에서 확진자는 꾸준히 늘어 최대치를 계속 새롭게 경신하고 있다. 이란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란 인구 8500만여명 중 1250만명이 1회 이상 백신을 맞았다. 다만 접종 완료자는 370만명에 그친다.

이란 정부는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했다. 자체 개발 백신 코비란도 있지만 아직 공급은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신임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재검토할 계획"이라며 "해외 백신 수입을 주저하지 않고 국내 백신 생산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현재 전면적인 봉쇄 대신 일시적인 이동 금지와 영업 중단 같은 단편적 방역 조치에 의존하고 있다. 곧 퇴임하는 나마키 사에드 보건장관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2주 동안의 셧다운(봉쇄)을 제안한 바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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