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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지난 7월 카드승인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이 분석한 신한카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카드 사용액은 14조51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0% 증가했다. 지난해 7월엔 13조126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7월과 비교하면 11.4%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학습효과 때문에 4차 대유행과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충격 강도가 이전만큼 크게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카드승인액을 일주일 단위로 나눠 살펴봐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 영향이 미미했다.
4차 대유행 양상이 시작되던 1주차(1조4737억원)와 2주차(2조7305억원)에는 카드승인액이 전년 대비 각각 1.5% 감소했다. 하지만 3주차(3조3040억원) 17.8%, 4주차(3조511억원) 7.8%, 5주차(3조7785억원) 6.3%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5개 소비 밀접 업종을 중심으로 카드승인액 증감을 살펴보면, K자형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달 숙박 및 음식점업 카드 승인액은 1조344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8% 급감해 타격이 가장 컸다. 재작년과 비교하면 20.5% 감소했다. 운수업은 전년 대비 2.0% 줄어든 1239억원으로, 재작년과 비교하면 45.8% 급감했다.
도소매업은 6조6678억원으로 작년과 재작년 대비 각각 11.3%, 19.1% 증가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074억원)은 작년보다 28.9%, 재작년보다 13.8% 늘었다. 교육서비스업(2964억원)은 1년 전보다 4.6% 증가했고, 재작년과 비교하면 5.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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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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