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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빨강 구두' 소이현이 최명길의 휴대전화를 손에 넣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민희경(최명길 분)은 휴대전화를 분실했고, 김젬마(소이현 분)가 그의 사무실에 몰래 침입했다가 이를 입수했다.
이날 김젬마는 그간 민희경이 저지른 신인 디자이너들의 카피 도면들을 가져오기 위해 민대표의 사무실에 갔었다. 이때 민희경은 휴대전화가 없다는 걸 깨닫고 사무실로 향했다. 민희경이 황급히 빠져 나가는 김젬마를 불러 세웠지만 그의 거짓말에 더이상 추궁하지 못했다.
귀가한 김젬마는 민희경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맞추기 시작했다. 민희경 딸 권혜빈(정유민 분)의 생일이 비밀번호였다. 김젬마는 자신을 버리고 간 엄마 민희경이 미웠다. "비번이 딸 생일이야?"라면서 어이 없어했다. "먼저 낳은 딸이랑 아들은 안중에도 없고 불륜으로 낳은 딸은 이렇게나 애틋해?"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김젬마는 "그렇게 사랑하는 딸 가슴이 어떻게 찢어지는지 내가 보여줄게, 두고 봐"라며 이를 갈았다. 이후 정치자금 비리 증거까지 확보한 그가 어떤 일을 벌일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최명길)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소이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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