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이 지난 1일 오후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승전에서 4위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2020도쿄올림픽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장병들이 포상 휴가를 떠난다.

국방부는 10일에 국군체육부대 관련 규정에 따라 올림픽에 출전한 장병 및 군무원에게 포상 휴가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와 코치진은 높이뛰기 우상혁, 축구 박지수, 사격 김모세·배상희, 럭비 서천오 감독 등 총 5명이다.


이들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노력한 것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포상 휴가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련 기본법 시행령 제13조(특별휴가)에 따르면 각 부대 지휘관들은 포상 휴가 지침에 따라 포상을 줄 수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단연 돋보인 장병은 우상혁이다. 그는 남자 육상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기록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최종 4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은 지난 1997년 6월 전국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이진택이 세운 2m34를 24년 만에 경신했다.


국방부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장병들의 휴가를 부분적으로 통제할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림픽에서 국위 선양을 위해 땀을 흘린 장병들을 위해 포상 휴가에 대한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지만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선수별 포상 내용이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앞서 우상혁 등 장병 5명에게 축전과 선물을 보내 격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