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툰베리가 패션 업계의 환경 파괴 행위를 비판했다. 사진은 보그 스칸디나비아판 표지. /사진=보그 스칸디나비아판 캡처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8·스웨덴)가 패션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기후위기를 부추기는 패션 업계를 비판했다.

8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 보도에 따르면 툰베리는 미국 패션 월간지 '보그'의 스칸디나비아판에 실린 인터뷰에서 패션 업계를 비판하고 그들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스스로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툰베리는 지난 9일 본인의 트위터에 보그 표지와 함께 "패션 업계는 환경파괴의 주범이며 몇몇 사람들의 '패스트 패션'은 노동착취를 촉진한다"고 밝혔다. 패스트 패션은 시즌별 트렌드를 위해 빠르게 생산되는 의류를 뜻한다.
기후운동가 툰베리가 패션잡지와 나눈 인터뷰에서 의류업계의 관행을 비판했다. 사진은 툰베리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잡지 표지 사진. /사진=툰베리 트위터 캡처
툰베리의 주장대로 패션 업계는 환경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친다. 2019년 5월25일 유엔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폐수 배출량의 20% 이상과 탄소배출량의 8%가 패션 업계에서 비롯된다. 패션업계발 탄소배출량은 항공·선박 운송 업계의 탄소 배출을 합친 양보다 많다.

보그 스칸디나비아판은 이날 툰베리의 패션 업계에 대한 견해를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마찰 등을 물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