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0일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6.4% 늘었다. / 사진=뉴시스
이달 1~10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넘게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수출성장에 청신호를 밝혔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27억32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6.4% 증가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수출이 부진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도 1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6.7% 늘었다. 이달 1~10일 조업일수는 7.5일로 전년 7일보다 0.5일 많았다.

이달 수출이 플러스로 출발함에 따라 월 수출 역시 10개월 연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커진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한동안 주춤했던 한국의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달 1~10일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반도체(44.6%), 석유제품(33.0%), 무선통신기기(75.7%), 자동차 부품(99.2%) 등에서 증가했고 승용차(-39.0%) 등에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42.7%), 미국(55.8%), 베트남(23.5%), 유럽연합(39.9%), 대만(83.0%), 일본(46.5%) 등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 역시 174억2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3.1%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46억9100만달러로 적자를 냈다.


품목별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원유(100.8%), 반도체(17.9%), 가스(279.7%), 석유제품(279.2%), 기계류(35.3%) 등에서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57.3%), 미국(78.1%), 유럽연합(73.1%), 일본(35.5%), 호주(146.5%), 사우디아라비아(82.0%)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했다.

올들어 이달 10일까지 연간 누계 수출은 3713억84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2% 늘었으며 수입도 3563억2600만달러로 27.5%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50억5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