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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각각 100억원씩 출자해 총 200억원의 ESG 펀드를 먼저 출범한다. 추가로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해 펀드 규모를 25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SG 혁신기업들을 육성하는 마중물로 ESG 펀드를 활용한다. 투자 대상은 ICT, 융복합 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하면서도 우수한 ESG 경영환경을 갖춘 기업들이 될 전망이다.
펀드 운용은 ESG 분야 전문투자 경험을 가진 유티씨인베스트먼트가 맡는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양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기업을 추천하고 투자받은 기업에게 사업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등 ESG 혁신기업 육성 전반에 참여할 계획이다. 양사가 운영하는 중소·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 및 투자 활동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19 안전지수 알려주는 ‘세이프캐스터’ 공동개발… AI 초협력 강화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지난 3월 ESG·인공지능(AI)·지식재산권(IP)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해당 분야 기술 등 주요 자산을 우리 사회와 나누는 데 뜻을 같이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AI 초협력에도 속도를 낸다.양사는 팬데믹 극복 AI 솔루션 ‘세이프캐스터’ API(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를 공동 개발해 지난 5월부터 SK 오픈API 포털을 통해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등 외부에 무료 제공하고 있다. ‘세이프캐스터’는 유동인구와 지하철·택시 이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코로나19 안전지수’를 알려준다. 이용자는 안전지수 수치를 보고 지역별 코로나19 노출 위험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외부 이동 자제를 권유하는 별도 알림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 ‘세이프캐스터’ API를 기반으로 안전한 서울여행을 위한 코로나19 관련 종합정보 페이지 ‘서울관광안전지수’ 안내서비스를 지난 7월12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 전역의 일별·시간별 평균 혼잡도를 예측해 경계-주의-보통-양호-쾌적 5단계의 안전지수를 알려준다. 이로써 관광객이 안전한 장소와 시간대를 참고해 서울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AI와 IP 분야 협력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 관련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카카오 및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AI 기술 구현을 목표로 GLM(범용언어모델)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등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 등 IP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ICT 생태계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 성장해나가겠다”며 “카카오와 공동 조성한 ESG 펀드가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는 ‘약속’과 ‘책임’을 바탕으로 본질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ESG 펀드가 ESG 혁신기업들을 발굴하고 성장시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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