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거래하는 소상공인들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했다./사진제공=쿠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상공인의 판로 확보가 중요해진 가운데 쿠팡 입점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가했다.

쿠팡은 쿠팡과 거래하는 소상공인들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7%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국 소상공인들의 전체 오프라인 매출이 7%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쿠팡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쿠팡 전체 판매자의 80%를 차지한다. 쿠팡은 소상공인의 초기 적응 지원 및 교육을 제공하고 마케팅 및 행사 활동 등을 지원하며 성장을 돕고 있다.

쿠팡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올해에만 약 3억5000만달러(약 4051억원)를 국내 소상공인 지원에 투자했다. 이런 투자는 지난 3월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한국 경제 지원에 사용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이다. 


물티슈 제조업체 순수 코리아의 양칠식 대표는 "쿠팡과 함께 일한 지난 5년 동안 회사 매출이 9배 성장했고 직원 수는 4배로 늘었다"면서 "코로나19 대확산 동안 쿠팡의 지원으로 회사가 위기에서 회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은 큰 타격을 받았으며 특히 지방은 더욱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 쿠팡은 7개 지역 및 도시와 함께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힘내요 대한민국'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 해당 지역의 소상공인이 쿠팡에 입점하고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캠페인을 통해 쿠팡에 입점한 기업의 매출은 2020년 하반기에 전년동기대비 121% 성장했다. 이는 쿠팡에 입점한 전체 소상공인의 성장세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로 판매되는 제품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의 상품이기에 쿠팡의 생태계에서 소상공인은 필수적인 존재다"라면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계속 투자해 고객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전에 없던 차별화된 경험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