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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더선, 미러 등에 따르면 버밍엄에 거주하는 니콜라 프리스트는 지난주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8월 프리스트의 3세 딸 케일리는 프리스트의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케일리는 가슴과 배에 발길질과 같은 구타 흔적이 남아있었다.
재판 결과에 따르면 케일리가 사망한 당일 저녁 프리스트의 집에 남자친구 칼럼 레드펀이 방문했다. 이윽고 이들은 성관계를 시작했다. 이때 딸 케일라가 잠결에 방으로 찾아왔다. 그러자 프리스트는 분위기를 망쳤다며 이성을 잃고 딸을 마구 때렸다.
판사는 "케일라가 깨어난 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케일리는 밤새 토했고 고통을 호소하다 숨졌다"면서 "프리스트는 딸을 때린 뒤 어떠한 의학적인 도움을 청하지도 않았다. 둘 중 한 명이 신속히 의료 지원을 요청했다면 케일리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프리스트는 평소 케일리에게 전혀 애정을 보이지 않았다. 남자친구에게 "케일리를 죽일 거야. 엉덩이를 때릴 거야", "내게서 떼어 놓을 거야. 케일리가 지긋지긋해"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현지 언론은 프리스트가 딸 사망 한 달 후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악마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는 딸의 사진에 우는 이모티콘 등을 붙이며 애도했고 "내가 다 망쳤다. 잘못했다"며 우는 연기까지 했다.
결국 프리스트는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15년형과 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3년형을 동시 선고 받았다. 그의 남자친구 레드펀은 과실치사 혐의 14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아동학대는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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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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