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택 작가의 '오대천의 수달 1'©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이 지역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미술관을 지원하는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협력사업의 대상은 수원시립미술관, 정읍시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등 3곳이다.

수원시립미술관은 '바람보다 먼저'라는 제목의 공동주제기획전을 오는 18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최한다. 전체 참여 작가 41명에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포함한 총 189점이 출품된다.


1979년 수원에서 시작된 민중 소집단 활동을 시작으로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 수원지역에서 활동했던 권용택, 박찬응, 손문상, 신경숙, 이억배, 이오연, 이윤엽, 이주영, 임종길, 최춘일, 황호경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수원을 시작으로 인천, 경기, 대구, 광주, 부산까지 분포되어 있는 지역작가 30여 명의 작품과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도 소개하다.


정읍시립미술관은 소장품기획전 '한국미술의 결정적 순간들'을 오는 9월7일부터 12월12일까지 개최한다. 1920년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근현대미술사의 큰 줄기를 남긴 도상봉, 구본웅, 김기창, 이중섭, 변월룡, 장욱진, 김환기, 이우환, 곽인식, 김구림, 이강소 등 한국 대표작가 46명의 70여 점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보존과학자 C의 하루'전을 10월8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는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 진행됐던 전시에 제주지역의 보존내용을 추가해 지역연계성을 보완했다.


이 전시는 미술품의 수집, 전시, 보존·복원이라는 미술품의 생애주기 중 '보존·복원'에 대해 소개하는 전시로 익히 알려진 미술관의 주요 업무와 달리 다소 드러나지 않았던 보존과학의 이야기를 알기쉽게 소개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전시형식을 다각화해 지역미술관과 중장기적인 협력 구축을 기대한다"며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공유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 기회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성금, <오한>, 1984, 광목에 수묵, 270x150x(3)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뉴스1


이억배, <자화상>, 1979, 캔버스에 유채, 70×60.5cm© 뉴스1


이우환, <점으로부터>, 1976, 캔버스에 석채, 117x117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뉴스1


8월 수원 '바람보다 먼저' 9월 정읍 '한국미술의 결정적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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