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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국내 독자 기술로 건조한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해군에 인도돼 임무 수행을 시작한다.
13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국내 기술로 독자 설계 및 건조된 해군의 첫 번째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KSS-Ⅲ)의 인도·인수 및 취역식이 옥포조선소에서 개최됐다.
취역에 앞서 각종 평가와 기준을 통과한 함정을 조선소에서 해군에 넘겨주는 인도·인수 서명 의식을 진행했다. 해군과 조선소를 대표하는 기관장이 함정 인계·인수서에 서명을 함으로써 도산안창호함이 정식으로 해군에 인도됐다.
함정 인도·인수 서명 이후 함정의 취역을 알리는 취역기가 마스트에 게양됐다. 수상함의 경우 함정이 퇴역할 때까지 취역기를 내리지 않지만 잠수함은 잠항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행사 후 취역기를 잠수함사령부 별도 지정장소에 보관한다.
이날 취역한 도산안창호함은 앞으로 1년 동안의 전력화 훈련을 통한 작전수행능력 평가를 거친 후 오는 2022년 8월 실전 배치돼 전방위적 위협에 대응하는 국가 전략무기체계로 활약하게 된다.
전용규 방사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은 “도산안창호함의 성공적인 인도와 취역은 잠수함을 운용한 지 불과 3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의 3000톤급 잠수함을 개발한 한국의 선진화된 방위산업 기술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는 의미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며 “이날 취역을 계기로 한국은 잠수함을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한 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돼 방위산업 활성화는 물론 방위산업 기술 도약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용모 잠수함사령관, 전용규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등 주요 인사와 도산안창호함 승조원 등 필수 인원만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인도·인수 서명, 경과보고, 취역기 게양, 인수유공자 포상 수여, 해군잠수함사령관 훈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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