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글로벌 상품 모음전'을 진행한다./사진제공=이마트
원자재·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들어 가공식품과 신선식품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 줄인상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마트가 국내 물가 안정을 위해 해외 상품을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9월1일까지 '글로벌 상품 모음전' 행사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미국·페루·노르웨이·독일·아르헨티나·베트남 등 총 12개 국가의 65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입과일, 수산, 조미료, 스낵 등의 해외 먹거리뿐 아니라 캠핑용품,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8월18일까지는 인기 신선식품을 비롯해 가공,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 행사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연간 23만팩 이상 판매되는 '쉬림프링'과 제철 과일인 '항공 직송 미국산 체리'다. '캘리포니아산 호두'는 1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집밥족'을 위해 수입 소스·오일 및 식기 행사도 준비했다. '갈로 바질·파마산 파스타 소스'는 1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며 스페인산 'Coosur 오일 4종'은 2개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한다.

캠핑족을 위한 상품도 있다. '스탠리 아이스박스·워터저그'는 행사 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해당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하면 '스탠리 베어로고 캠핑백'을 증정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선제적인 해외 소싱 역량 강화로 해외 각지의 우수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다양해지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2007년 말부터 선제적으로 해외소싱 전담 조직을 신설해 본격적인 해외 우수 상품 소싱에 나섰다. 초기에는 20개국에서 400여 개 상품을 직소싱했지만 2020년 말 기준 총 60여 개 국가에서 약 5만개 이상 상품(1만5000여 개 품목) 소싱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매출 규모 역시 지난해 기준 7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이마트는 단순 상품 수입을 넘어 해외 인기 브랜드의 국내 판권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7년에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유럽 프리미엄 분유 '압타밀' 개별 브랜드 독점 판매권 확보했다. 이후 생활가전 브랜드' 스마트미', 영국 프리미엄 식기 브랜드 '로얄우스터', 미국 프리미엄 기저귀 '헬로벨로' 등 해외 인기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며 자체 소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황경선 이마트 해외소싱 담당은 "국내 물가 안정 기여를 위해 해외 소싱의 역량이 총 집결된 이번 글로벌 상품 모음전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빠르게 변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앞으로도 세계 각지의 우수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