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투수 정찬헌.(키움 히어로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뉴페이스'의 활약을 내세워 두산을 잡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지난달 27일 서건창(LG 트윈스)과 유니폼을 바꿔 입은 선발 투수 정찬헌은 이적 후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새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은 동점 적시타를 포함해 2안타를 때렸다.


키움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45승째(40패)를 챙긴 4위 키움은 선두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7위 두산은 38승 40패가 됐다.


이날 키움 야수진은 정찬헌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실책을 3개나 범했다. 하지만 정찬헌은 흔들리지 않고 실점을 최소화했다.

정찬헌은 시즌 7승째(2패)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도 4.03에서 3.80으로 끌어내렸다.


1회부터 야수들의 실책 2개로 주자를 내보낸 정찬헌은 양석환을 파울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 박계범과 김인태에게 안타를 맞은 정찬헌은 박세혁을 삼진, 허경민을 내야 땅볼로 막았다.


3회에는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2루타를 허용한 정찬헌은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 3루에 몰렸다.

양석환을 짧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지만 박계범에게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이후 강승호는 유격수 앞 땅볼로 막고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정찬헌이 4회 경기 첫 삼자범퇴로 힘을 내자 키움 타선도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 공략에 성공했다.


키움 새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 © 뉴스1

박동원이 2루타로 출루하자 크레익은 좌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송성문이 투런포를 터트려 키움은 역전에 성공했다.

정찬헌은 5회 다시 야수들의 실책과 안타로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양석환을 병살로 유도했다.

이후 6회 박계범과 강승호, 김인태를 차례로 잡고 마운드를 김성민에게 넘겼다.

키움은 7, 8회 나란히 1점씩을 더하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미란다는 6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3점만 내줬으나 타선이 침묵하며 4패째(8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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