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15일 경기에서 패전 투수 위기에 몰렸다./사진=뉴스1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패전 투수가 될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 등판, 6⅓이닝 3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2로 앞선 7회 1사 1,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후속투수 트레버 리차즈가 역전 스리런포를 빼앗기면서 승리를 날렸다. 주자 두 명 모두 류현진의 책임이 됐다. 

7회 현재 토론토가 3-6으로 뒤져있어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된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62에서 3.72로 상승했다. 

류현진은 시애틀의 일본인 선발 기쿠치 유세이(시애틀)가 4⅓이닝 5피인타 3실점으로 조기에 물러나면서 '광복전 한일전'을 판정승으로 마무리 했지만 막판 아쉬운 결과에 웃지 못했다. 6회까지 75개를 던진 류현진은 7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선두타자 프랑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빼앗겨 위기를 자초했다. 이 과정에서 점프 캐치 후 착지하던 스프링어가 왼 발목을 다쳐 교체됐다. 

류현진은 시거를 내야땅볼로 아웃시켰지만 토로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자 토론토 벤치가 움직였다. 

토론토는 1사 1,3루에서 류현진을 교체했다. 투구수가 많지 않았지만 힘이 빠진 류현진보다는 불펜을 빨리 가동하는 편이 낫다고 본 것이다. 

찰리 몬토요 감독의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다. 리차즈가 토렌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헌납하면서 리드는 다시 시애틀의 손으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