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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가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3달러(1.70%) 하락한 배럴당 65.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7.7달러로 2%가량 하락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는 2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323만3000배럴 감소한 4억3554만4000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원유 가격은 델타 변이 확산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테이퍼링 우려 등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만명을 넘어 2주 전보다 64% 증가했다. 정부는 이날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을 4개월 연장했고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이 올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서겠다고 시사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통해 대부분의 위원들은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개선된다면 올해 테이퍼링을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면서 하락했다"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히 발목을 잡아 수요 감소 가능성이 여전한 것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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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