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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다중채무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저축은행 전체 대출에서 다중채무자의 대출 잔액 비중은 73.2%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저축은행 대출 중 다중채무자 대출 비중은 매년 오름세를 보여 2017년 67.9%에서 2018년 68.8%까지 상승한데 이어 2019년에는 72%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72.9%까지 올랐다.
저축은행의 다중채무자 대출 비중은 전체 금융권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올 1분기 전체 금융권의 대출 중 다중채무자 잔액 비중은 31.8%인데 반해 저축은행은 73.2%였다. 이는 절반에 가까운 41.4%포인트 차이다.
다른 업권과 비교해도 저축은행의 다중채무자 비중은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체 대출 중 다중채무자 대출 잔액 비중애서 여신전문금융사(카드, 캐피털 등)는 56.6%였으며 보험사 43%, 상호금융 29.4%였다.
시중은행을 비롯한 제1금융권에서 대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로 그동안 중금리대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한 저축은행으로 다중채무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중채무는 일반채무보다 부실화될 위험이 크다”며 “저축은행들에 다중채무 관리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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