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우리카드, KOVO컵 4강서 격돌…대한항공은 OK와 대결(종합)
우리카드, KB손해보험에 3-1 승리…B조 2위
대한항공은 상무 3-1로 잡고 B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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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안영준 기자 =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B조 1위와 2위로 KOVO컵 4강에 진출했다. 4강 대진표도 완성돼 B조 1위 대한항공은 A조 2위 OK금융그룹과, B조 2위 우리카드는 A조 1위 한국전력과 맞붙는다.
우리카드는 19일 경기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KOVO컵 B조 3차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5-18 27-25 18-25 25-20)로 제압, 2승1패로 B조 2위를 차지했다. 한 세트만 더 내줬어도 탈락하게 되던 우리카드는 승부처에서 힘을 내며 극적으로 4강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28점, 한성정이 18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우리카드는 천신만고 끝에 4강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1차전에서 대한항공을 3-2로 이겼지만 2차전에서 상무에 2-3으로 패하며 1승1패로 최종전에 임했다.
직전 열린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상무를 3-1로 꺾고 B조 1위를 확보하면서,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을 3-0 혹은 3-1로 이겨야만 상무를 제치고 B조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3-2로 이겨도 세트득실률에 밀려 탈락이었다.
1세트는 비교적 수월했다. 우리카드는 초반 2-5까지 뒤졌지만 최석기의 속공과 류윤식의 시간차 공격으로 분위기를 뒤바꿨다. 이후 한성정의 백어택과 하승우의 오픈 공격으로 20-15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24-18에서 상대 실책으로 득점, 먼저 1세트를 잡았다.
하지만 2세트는 쉽지 않았다. 중요한 순간마다 홍상혁에게 거푸 실점하며 20-22까지 끌려갔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스파이크 서브와 하승우의 오픈 공격으로 힘을 내며 24-24 듀스를 만들었고 이후 류윤식과 나경복의 연속 득점으로 27-25을 기록, 패색이 짙던 세트에서 극적으로 웃었다.
뒷심이 부족해 두 세트를 내줬던 KB손해보험이 3세트에선 거센 반격을 펼쳤다. KB손해보험은 홍상혁이 8득점, 김정호가 6득점을 퍼부으며 펄펄 날아다녔고, 결국 20-18에서 5연속 득점하며 25-18로 한 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에선 초반부터 2점 차 이상 벌어지지 않는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팽팽한 흐름이었지만 이번 세트를 내주면 승패와 상관없이 4강 진출이 좌절되는 우리카드의 집중력이 조금 더 빛났다.
우리카드는 11-11에서 나경복의 백어택과 한성정의 연속 득점으로 17-13까지 차이를 벌린 뒤 24-20에서 하승우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기어이 4강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대한항공이 상무를 3-1(25-15 21-25 25-20 25-22)로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조별리그 첫 경기 우리카드전에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어진 2경기를 모두 잡으며 2승1패, B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22득점, 정지석이 18득점, 곽승석이 16득점으로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초청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상무는 2승1패로 돌풍을 거뒀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에 밀리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KOVO컵 4강은 20일 오후 3시30분 한국전력과 우리카드, 오후 7시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의 대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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