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원태인의 역투와 피렐라의 홈런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연승을 이어간 삼성은 49승1무39패가 되며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SSG는 44승3무41패가 됐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처음 등판,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의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원태인은 시즌 11승(4패)째를 수확,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11승5패)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 타선은 홈런포로 마운드를 도왔다. 피렐라는 시즌 22호 홈런을 때려냈고, 강민호는 솔로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원태인은 불안하게 출발했다. 1회초 고종욱, 추신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최정에게 희생 플라이까지 내주며 선취점을 내줬다. 2회와 3회는 잘 막았지만 4회초 1사 2루 위기에서 박성한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침묵하던 삼성 타선은 5회말 살아나기 시작했다. 피렐라는 2사 2루에서 SSG 선발 이태양의 2구째 140㎞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피렐라는 지난 12일 두산전 이후 7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 SSG 최정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이어 6회말에는 강민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이태양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폭발, 팀에 3-2 리드를 안겼다.

경기를 뒤집은 삼성은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마지막 9회에는 마무리 오승환이 등판,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의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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