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선수들이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를 꺾은 뒤 우승을 확정짓자 환호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지난달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0 결승전은 '슈퍼 전파 행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타임스는 영국 정부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유로 2020 결승전을 현장에서 관전한 관중 중 약 23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결승전에 참석한 관중 3404명이 추가로 경기 직후에 코로나19에 걸렸으며,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가 맞붙어 이탈리아가 승리한 유로 2020 결승전에는 당시 영국에서 하루 3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와중에도 6만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치러졌다. 당시 현장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이 보이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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