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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큰 아이 OO이를 위해 지금의 아빠 성으로 하려고 친양자 입양 절차를 밟고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정수연은 "친부라는 사람 양육비 1원 한 장 받아본 적 없고 면접 교섭은 당연히 안 했으며 돈 들어가는 건 저한테 다 돌려놓고 이혼 확정 날마저도 저한테 돈 안 보내면 출석 안 한다고(3개월 숙려기간 후 한 명이 출석을 안 하면 이혼은 무효가 돼요) 돈 보내줬더니 도망가다시피했는데 참"이라며 첫째 아들의 친부인 전 남편으로부터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했던 사실을 밝혔다.
이어 "이혼시에도 전입 신고가 되어 있으면 부채가 세대주한테 온다 하더라, 유체동산(살림·집기 등등) 가압류로, 그래서 제가 거주지 말소까지 시켜버렸다"며 "제가 양육비 달라고 할까봐 전입도 못 하고 사는 건지"라고 알렸다.
정수연은 "'보이스퀸' 우승하고 그 사람 여자친구라는 사람한테 DM이 왔었다"며 "연락 한 번, 양육비 한 번 준 적 없는 사람이 OO이 보고 싶어서 오빠가 매일 밤 운다고, 제가 상금 타고 돈 좀 벌어 보이는지 그럼 자기네들한테 돈 달란 소리 안 할까봐 안도해서 그런 걸까"라고 씁쓸한 기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난 과거에도 양육비 생각도 안 했다, 그 돈 그냥 안 받아도 좋으니 본인 잘 살라고, 그런데 오늘 법원에 서류 내려고 보정명령서 들고 뽑아봤는데 허탈하다, 뭐 동의 조차 필요없을 듯 하다"며 "그리고 배드파파?(배드파더스) 이제 나도 거기에 등재시켜 보려고 한다, 참 기가 막힌 하루"라고 덧붙였다.
정수연은 지난해 1월 종영한 '보이스퀸'에서 최종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이후 그는 같은 해 9월에 재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고 올 4월 딸을 출산했다. '보이스퀸'은 결혼과 육아에 지쳐 자신을 잃고 살았던 주부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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