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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오전 이탈리아 프로시노네 베니토 스트리페에서 열린 프로시노네와의 2021-22 이탈리아 세리에B 1라운드 원정경기에 골키퍼로 선발 출장했다. 만 43세인 부폰은 올시즌이 프로 선수 데뷔 후 27번째 시즌이다.
지난 1995-96 시즌 파르마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부폰은 지난 2001년 7월 유벤투스로 이적해 본격적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어 2018년 8월 파리 생제르맹(PSG)로 자리를 옮겼던 그는 이듬해인 2019년 7월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결별한 그는 올시즌 친정팀인 파르마로 복귀했다.
이날 파르마는 프로시노네를 상대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막판 동점골을 기록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이후 후반 초반 덴니스 만이 역전골을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고 후반 경기 막판까지 2-1로 리드했다. 하지만 파르마는 후반 44분 가브리엘 카펜티어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로 개막전을 마쳤다.
부폰은 이날 적지 않은 선방을 해내며 원정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막길 기대하긴 어려웠던 선제골과 달리 경기 막판 허용한 동점골은 방어가 불가능했던 것은 아니기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 복귀전이었다.
이날 파르마의 상대팀 프로시노네는 이탈리아가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 당시 부폰의 대표팀 동료였던 파비오 그로소가 팀을 이끌고 있다. 당시 그로소는 연장전까지 치른 독일과의 4강전에서 득점을 올렸던 바 있다.
부폰은 파르마에서 지난 1995년 11월19일 AC밀란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파르마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 것은 지난 2001년 6월17일 AS로마와의 세리에A 원정경기였다. 이날 경기는 약 20년만에 파르마 유니폼을 입고 다시 경기에 나선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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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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